특히 2025년부터는 IRP(개인형퇴직연금) 계좌를 활용한 절세 전략이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.
이 글에서는 퇴직연금 수령 방법, DC/DB/IRP형 계좌 차이, 세금 줄이는 방법과 중도 인출 시 과세 주의사항까지 한 번에 정리해 드립니다.
1. 퇴직연금 수령 방법 – 일시금과 연금 수령 비교
퇴직연금은 일시금으로 한 번에 받거나, 연금 형태로 일정 기간에 걸쳐 받을 수 있습니다.
둘 중 어떤 방식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세금 구조도 달라지며, 노후 자금 활용 효율성도 차이가 납니다.
- 일시금 수령: 퇴직소득세 적용. 단기 자금으로는 유리하나 세금 부담이 큼
- 연금 수령: 연금소득세 적용. 과세 이연 + 세율 절감 가능
특히 IRP 계좌로 이전하여 연금 형태로 수령할 경우, 세율 3.3~5.5%로 낮춰 수령 가능해 실질 수령액이 더 커집니다.
📌 예시: 20년 근속자, 퇴직금 1억원 수령 시
- 일시금 수령: 약 1,100만원 퇴직소득세 부담
- IRP 연금 수령(10년 분할): 연금소득세 약 450만원
→ 세금 차이 약 650만원 이상
2. DC형·DB형·IRP형 퇴직연금 계좌 차이
퇴직연금은 가입자가 선택하는 제도 유형에 따라 관리 방식이 다릅니다.
✅ DB형 (확정급여형): 회사가 퇴직 시 받을 금액을 보장. 안정적이나 운용 수익률에 제약
✅ DC형 (확정기여형): 근로자가 운용. 수익률 따라 수령액 변화 가능. 투자형 퇴직연금
✅ IRP형 (개인형퇴직연금): 퇴직금 또는 개인 추가 납입 가능. 세액공제 혜택 + 연금 수령 시 절세 효과 큼
IRP 계좌는 재직 중에도 납입이 가능하며, 연 700만원 한도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어 고소득자에게도 유리합니다.
3. IRP 계좌 절세 전략 – 수령 시기별 세금 줄이는 법
퇴직 후 IRP 계좌에서 연금 형태로 수령하면 연금소득세 3.3%~5.5%만 적용됩니다.
하지만 아래 조건을 만족해야 합니다:
- 55세 이후 수령
- 5년 이상 분할 수령
- 연간 수령액이 일정 기준 이하일 것
또한 IRP를 통한 연금저축 + 퇴직연금 통합 수령 전략을 세우면, 절세 구간을 최적화할 수 있습니다.
전문가들은 퇴직 전 미리 IRP로 이관하고, 다단계 분산 수령 전략을 세우는 것을 추천합니다.
IRP 계좌 수령 시 세율은 3.3%~5.5%지만, 소득 수준과 수령 기간에 따라 세액이 달라집니다.
국세청 홈택스의 '연금 수령 예상 계산기'를 통해 시뮬레이션해보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.
홈택스 접속 후 [모의계산] 메뉴에서 '연금계산기'를 이용하세요.
4. 중도 인출 및 해지 시 주의사항 – 과세 리스크
퇴직연금 또는 IRP 계좌를 55세 이전에 중도 인출하거나 해지할 경우, 기존에 받은 세액공제 혜택을 모두 환수될 수 있습니다.
또한 다음과 같은 세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:
- 기존 세액공제 환수분 + 기타소득세 16.5%
- 퇴직소득세 재적용 (IRP 외 직접 수령 시)
단, 중도 인출이 허용되는 예외 상황도 있습니다:
- 파산, 개인회생 등 생계 곤란 사유
- 질병·장애 등 치료 목적
- 주택 구입 또는 전세자금 마련 시 (제한적 허용)
따라서 중도 해지를 고려 중이라면, 세무 상담 또는 금융기관의 사전 안내를 반드시 받는 것이 좋습니다.
퇴직을 앞둔 4050 중장년층이라면 지금부터 IRP 계좌 활용법과 세금 시뮬레이션을 준비해두는 것이 유리합니다.